Q. 대학 신입생 자녀를 둔 학부모입니다.  영주권이 예상보다 지체되어 신청중이라서 아이는 연방정부의 재정보조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거주 요건을 충족하여 인스테잇 학비는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정이 넉넉하지 않아 가을 학비를 아직 완납하지 못했습니다. 학비를 완납하지 않으면 다음학기 수강신청을 할 수 없다고 학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크레딧이 좋지 않아 학자금 융자도 받기 어려울 것 같은데 어떤 방법이 있나요?

A. 두 가지 이야기를 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학비 납부에 대한 규정은 학교마다 다릅니다. 일반적으로는 학기가 마무리 되는 시점까지 납부해야 하며  미납한 경우에 대한 규정이 있습니다. 수강했던 과목에 대한 학점 부여를 하지 않는 규정, 다음 학기 재수강에 제한을 두는 규정 등입니다. 먼저 학교 카운셀러에게 최대한 납부 기한을 연장한 다음에 융자에 대한 진행을 서둘러야 할 듯 합니다.

영주권을 신청 중인 학생에 대한 융자는 연방정부의 재정 도움을 받지 못합니다. 인터내셔날 학생에게 학생 융자를 제공하는 융자 회사를 찾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학생들의 재정 상태로는 융자 승인을 받기가 어렵기에 보증인(Cosigner)을 요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크레딧 점수, 수입, 자산 상태 등의 재정 상태에 대한 검증이 연방정부의 학자금 융자 보다는 더욱 까다롭습니다. 재정 상태가 양호한 경우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더욱 신중하게 융자 은행과 방식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Q. 대학 2학년생과, 12학년 학생을 둔 학부모입니다. 투자 목적으로 좋은 사무용 콘도가 있어서 구입하려고 합니다.다운 페이 금액을 높이려 생명보험의 캐쉬밸류에서 돈을 찾고 살고 있는 집의 에쿼리(Equity) 융자를 하려 합니다. 아이들의 학자금 재정보조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궁금합니다.

A. 부모님의 자산들이 어떻게 재정보조에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먼저 짚고 넘어 가겠습니다.

모든 학교의 재정 보조를 계산하는 공식(Formula)은 각 각 다르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부모님의 수입은 대략 20%~25%, 부모님의 자산은 5.64% 재정보조를 목적으로 한 가정분담금(EFC)에 영향을 줍니다. 즉, 자산이 10만불 증가하면 증가된 자산의 5.6%인  $5,600 의 재정보조를 덜 받게 됩니다. 두 자녀가 대학을 가게 되는 시점에는 합해서 $11,200 정도의 재정 보조를 줄이는 결과가 됩니다.  

결과적으로 투자용 콘도의 자산 가치는 부모님의 가정 분담금을 높여 재정보조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질문을 한 학부모님의 경우는 잘못된 선택을 하시고 있습니다. 첫째, 생명보험의 캐쉬 밸류는 가정 분담금에 영향을 주지 않는 자산입니다. 영향을 주지 않던 자산이 투자용 콘도의 자산으로 포함되어 버렸습니다. 둘째, 거주용 주택(Primary home)은 일반적으로는 자산에서 제외됩니다. 몇 몇 학교에서 거주용 주택에 대해서도 자산 평가를 하지만 투자용 목적의 부동산 보다는 덜 엄격합니다.  영향을 주지 않던 자산이 가정분담금을 높이는 자산으로 변하게 되어 버려 재정보조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두 자녀 이상이 대학생인 가정에서는 이러한 자산의 이동은 재정보조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줍니다. 좋은 방향이 될지 나쁜 방향으로 진행될지 미리 검토하고 결정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