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보조와 관련된 질문들

Q. 자녀가 타주에 있는 주립대학을 진학하였습니다. 재정보조도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문제는 In-State 학비 적용을 받지 못해 등록금이 너무 비쌉니다. 내년에는 주립대학 학비 적용을 위해 학생의 수입을 만들어 세금도 보고하고 운전면허증도 해당주로 바꾸려고 합니다. 물론 1년 이상의 거주 기간을 채우려 하는데 In-State 학비 규정을 받을 수 있나요?

A. 일반적인 답변은 ‘No’ ‘안된다’ 입니다. 물론 주립대학 규정에서 많이 자유로운 학교와 주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위의 질문대로 진행이 되지 못합니다.

 주립대학 학비 규정을 받기 위해서는 거주 요건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단, 18세 이상 24세 미만의 Full Time 학생인 경우에는 경제적으로 부모에 속하는 ‘dependent’ 신분입니다. 부양가족인 경우에는 거주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거주지는 본인의 거주지가 아니라 부양자인 부모의 거주지입니다.

 또, 24세 미만이더라도 ‘Independent’ 지위를 가질 수는 있습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결혼을 하거나, 결혼을 하지 않았더라도 자녀가 있거나, 경제적으로 독립한 경우 등등이 있습니다.

 위의 사유 중 경제적인 독립성에 대해서도 규정한 학교가 있습니다. 대다수의 학교에서는 24세 미만이더라도 총 학비의 전액 혹은 절반 이상의 수입이 있는 경우에 경제적으로 자립하여 ‘Independent’ 의 요건을 허락합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이 규정보다 훨씬 엄격하거나 완화된 학교가 있으니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Q. 12학년 아이를 둔 기러기 엄마입니다. 저와 아이는 영주권신분인데 아빠는 영주권이 없습니다. 아빠와 이혼을 하거나 별거를 하게되면 재정보조를 많이 받는 다고 하는데 맞는 말인가요?

A. 틀린 말입니다. 일부 학부모들에게 자주 듣는 질문이기도 하며 실제로 기러기 생활을 하는 학부모 중에 이러한 방법을 통해 학교측으로부터 재정보조를 많이 받는 경우를 보기도 합니다. 위험한 일입니다. 재정 보조의 허위신고가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경우에는 자녀가 학교에서 제적당할 수 있습니다.  위법을 해서 걸리지 않은 것 뿐이지 절대 말려야 하는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부모님의 결혼 상태가 이혼이나 별거인 경우에는 재정 보조에 따른 검증을 더 철저히 진행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펩사만 제출하는 학교인지 C.S.S Profiling 까지 제출해야 하는 학교인지에 따라 방법은 달라 지겠으나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재정지원하고 있는 아버지에 대한 소득과 자산에 대한 증빙이 필요합니다.

 단, 실제로 이혼이나 별거 상태이고 재정지원을 전혀 못 받고 있다면 절차가 까다롭기는 하나 몇 가지 서류 작업을 통해 재정보조에 영향을 받지 않는 방법은 있습니다.

▶어니스티 학자금 대표 서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