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Financial Aid) 신청을 위한 FAFSA, CSS Profiling이 한창이다. 아직도 많은 학부모들이 재정보조를 무상 그랜트만 있다거나 빌리는 돈, 즉 융자만 있다고 하는 분들이 있다. 지금 신청하고 있는 서류 작업들을 통해서 어떠한 재정 보조를 받게 되는지와 그 중 무상 재정보조인 그랜트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모든 학교의 재정 지원에는 세 가지 형태가 있다. 펩사나 CSS 파일링을 통해 받게되는 지원이다.

무상 재정 보조인 Grant, Scholarship 의 형태가 첫 번째이다. 갚아도 되지 않는 장학금이며 재정 보조에서 제일 기대하고 바라는 부분이다.

이러한 무상 재정보조는 연방 정부에서 제공하는 Pell Grant 와 FSEO Grant, 주정부에서 제공하는 State Grant, 학교에서 제공하는 Institutional Grant 가 있다. 펠 그랜트의 2017~2018 학년도 최대 금액은 5,920 불이다. 해마다 조금씩 오른다. 재정 분담이 극히 어려운 가정에는 추가로 FSEO 그랜트가 지급되나 금액은 크지 않다.

주정부에서 제공하는 그랜트는 주정부 마다의 명칭과 조건, 신청 방법 등이 각각 다르다. 버지니아 주정부 그랜트가 여러가지가 있으나 대표적으로는 VGAP(Virginia Guaranteed Assistance Program)그랜트로 보통 $3,000 내외 지급된다.  뉴저지 TAP 그랜트, 조지아 HOPE, ZELL MILLER 그랜트 등의 주마다의 다른 내용의 그랜트가 있다.

학교에서 지급하는 institutional그랜트는 사립학교와 주립학교의 편차가 크다. 사립학교를 주립학교보다 더 저렴하게 갈 수 있는 이유는 여기에서 생긴다. 사립학교를 지원할 때 받는 그랜트의 대부분은 학교 그랜트이다. 아이비 리그의 사립대학의 경우에는 학교 그랜트가 5만불 이상 지급되는 경우가 흔하다.

대부분의 재정 보조의 성패는 무상 그랜트를 얼마나 받느냐에 있다. 당장 학교에서 생활하기 위해 받는 융자, 특히 부모의 이름으로 받는 융자는 노후 생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미리 준비해서 무상 그랜트를 최대한 많이 받는 노력, 대학 재정 설계의 출발점이다.

　▶어니스티 학자금 대표 서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