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재정보조(College Financial Aid)를 받기위한 첫 단계인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 파일링이 10월 1일이면 open 한다. 펩사는 대학 입학을 준비 중인 12학년이면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 가정 수입이 높다는 이유로 재정보조를 원하지 않는 가정에서도 펩사는 제출할 필요가 있다. 펩사 작성이, 예상치 않았던 별도의 학교 장학금을 받기위한 전제 조건에 들어가기도 한다. 꼭 작성하고 제출해야 하는 이유다.

지난 봄 US News에서 소개되었던 펩사 진행 과정 중 흔히 하는 실수에 대해 이야기 한다. 대부분의 실수들을 크게 나누면 입력할때에 일어나는 실수와 마지막 제출시에 진행되는 두 가지의 실수로 구분된다.

펩사를 입력할 때 가장 많이 저지르는 첫번째 실수는, 숫자 ‘0’으로 적어야 할 질문에 공란으로 두는 것이다. 공란으로  되어 있는 문항은 시스템상으로는 대답하는 것을 잊어버린것으로 대부분 간주한다. 필요한 질문에 빼 먹은 것 처럼 되어 제출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두번째, 수입과 세금 부분을 입력할때는 IRS 1040 세금보고서 양식을 보고 펩사 문항에 입력하는게 좋다. 수입과 관련된 내용을 적기위해서 W-2와 1099 등을 이용하면 1040에만 계산되어 있는 이자와 배당 수입을 합산하지 않을 수도 있다. 세번째, 여러가지 비과세 수입의 입력을 빼 놓지 말자. 이러한 항목에는 소셜 연금, 자녀 부양 보상, 회사 보상, 장애 수당 등이 있다. 네번째, 이혼하였거나 재혼한 가정인 경우에는 양부모의 재정 또는 친권자의 재정 정보를 보고해야 한다. 다섯째, 같이 살고 있지 않더라도 가족수(household size)에는 본인과 부모님의 모든 가족수를 넣어야 한다.

다음은 입력 완료 후 펩사 제출시에 일어나는 실수들이다. 첫번째, 종이로 제출하는 경우에는 꼭 서명을 해야 한다. 학생이 디펜던트인 경우에는 부모님의 서명도 필요하며 온라인으로 진행할때는 FSA ID 를 이용한 전자 서명을 할 수 있다. 두번째, 모두 작성한 경우에는 한번 더 검토해야 한다. 정확하게 적었는지 숫자를 확인하고 모르는 부분은 FAQ 부분을 이용한다. 그렇게 해도 해결이 안되면 FAFSA 를 정보 센터(1-800-433-3243)로 전화하여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정확한 마감날짜를 꼭 지켜야 한다. 각각의 재정보고서 제출 마감일은 각 학교의 홈페이지에 마감일이 명시되어 있다. 단, 대부분의 학교들은 마감일과는 관계없이 재정보조 펀드가 소진되기 전에 일찍 신청하기를 권고하고 있다. 일찍 일어나야 먹기를 넉넉히 먹을 수 있다.

10월 1일이 일요일이기에 가급적이면 9월 마지막주에는 미리 FSA ID 를 만들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펩사 제출시에 학생이 디펜던트인 경우에는 부모님의 전자 서명이 필요하기에 부모 중 한 사람의 FSA ID 를 같이 만들어 놓아야 한다.

FSA ID 신청 홈페이지는https://fsaid.ed.gov 이며 FAFSA 신청 홈페이지는https://fafsa.ed.gov/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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