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 시작되었다. 이제 비로소 11학년 학부모에게는 결전의 시간이 다가온다. 지원할 학교를 우선(Early)지원과 정시(Regular)지원으로 나누어 생각하고 각각의 서류를 미리 준비해야한다. 특히 학부모들은 대학 학자금 재정 지원(Financial Aid) 관련 자료들을 사전에 꼭 살펴야 한다.

이번 칼럼에서는 11학년이 내년 8월에 대학이 입학하는 기간까지의 재정보조 진행 절차에 대해 설명한다. 전체 일정과 해야할 일들에 대해 머릿속에 넣어두면 도움이 될 듯하다.

대학 학자금 재정보조를 받으려면 우선해야 할 것들이  FAFSA (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와 CSS Profiling 의 제출이다. 가정의 수입, 가족 구성원숫자, 대학생 숫자, 기타 자산 등의 요건으로 재정보조 여부와 금액들이 결정된다.

커뮤니티 칼리지와 기술학교를 포함한 정부에서 인가한 모든 대학들이 FAFSA를 재정 지원 요건으로 하고 일부 사립대학과 주립대학에서는 CSS 파일링을 추가로 요구한다. 10월 1일이면 FAFSA)가 오픈된다.  10월 이전에는 미리 FAFSA 파일링을 하기 위한 FSA 아이디를 만들어 놓을 수 있다.

학교마다  다르나 얼리 어드미션 학교들은 대부분11월 1일이나 11월 중이 입학 서류 제출 마감일이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입학 관련 서류와 재정 지원 서류 제출 마감일을 학교에 공지하고 있으니 마감일을 반드시 확인하셔야 한다.

얼리 어드미션을 제출한 학생들은 FAFSA 와 CSS 파일을 제출한 후, 합격자 결정전에 여러 재정 보조 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하고 합격이 결정된 후에는 대학교 측으로 부터 재정지원 보고서(Financial Aid Letter, Award Package)를 받게 된다.

마찬가지로 레귤러 어드미션을 진행하는 학생들도 입학 관련 서류와 동시에 FAFSA와 CSS 파일링을 진행해야 하며 추가 서류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러한 진행 일정이 1월에서 4월까지 마무리 되고 합격 여부와 진학할 학교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재정지원 보고서가 학부모님께 전해지며 이를 통해 진학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들이 진행된 후에는 재정지원 보고서에 대해 제대로 된 재정지원인지 판단후, 추가로 Appeal 과정들을 고려해 볼 수 있겠다. 모든 것이 끝난 후에는 7월에서 8월까지 학비 납부가 이루어지며 1년의 과정들이 모두 끝나게 된다.

학비들이 해마다 상승하고 재정보조를 요청하는 가정들은 늘어나고 있다. 각 대학들은 재정지원 펀드가 한정되어 있기에  더욱 엄격하게 재정 지원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부모들께서는 모든 진행일정들을 미리 꼭 확인한 후  마감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항상 여유를 두고 준비하셔야 한다.

재정지원의 기본은 First Come, First Served 이다.

　▶어니스티 학자금 대표 서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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